날은 더워지고, 드디어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게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들이지만, 좀 더 진한 맛과 이색적인 맛을 원한다면 요즘 핫한 이 5개의 아이스크림을 주목해보자.

국립국악원

날은 더워지고, 드디어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게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지만, 좀 더 진한 맛과 이색적인 맛을 원한다면 요즘 핫한 이 5개의 아이스크림을 주목해보자.

1. 이태원 과자점 바닐라빈 아이스크림

https://www.instagram.com/p/BFaukXNoM4a/

한남동 비이커 플래그쉽 스토어 1층에 위치한 이태원 과자점은 도넛을 비롯한 베이커리 류, 커피를 파는 가게이다. 이름과는 달리 화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 파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빈이 박혀있어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일반 바닐라 맛이라기보다는 시리얼이 들어가서인지 바밤바 맛이 나는 듯하다.

롤리팝같은 머랭을 추가할 수도 있지만, 예쁜 비주얼에 비해 큰 맛은 느끼지 못해 추천하지는 않는다. (사진을 찍기 위한 비주얼을 원한다면 무시해도 된다) 아이스크림 이외에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얼그레이 크림 도넛인데, 늦게가면 이미 품절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일찍 들러보길 바란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3.8 (머랭추가 +1.5)  이태원 도나쓰 3.0  아메리카노 3.0

2. 폴바셋 밀크티/ 딸기 아이스크림


폴바셋에 갔다면 꼭 먹어볼 것이 아이스크림이다. 밀크/밀크티/딸기 등 여러 맛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밀크티 아이스크림. 밀크티 성애자들은 굉장히 애정할 맛이다.

청정 고창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에 세계 3대 명차인 스리랑카 우바 홍차를 더해 향긋하면서도 달콤함이 일품이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밀크티의 맛은 계속해서 찾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밀크티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밀크티 프라페도 추천한다.(가격은 놀랄 수 있다) 이번 시즌 메뉴로 나온 딸기 아이스크림 또한 핫하다고 하니 밀크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 메뉴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밀크티 아이스크림 3.5     밀크티 프라페 6.3

3. 펠엔콜의 깻잎 아이스크림

우리나라에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아지기 전, 유행을 선도했던 펠앤콜은 이색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일 새롭게 메뉴가 바뀌어 색다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실험적인 아이스크림들이 가득한 탓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하는데, 반드시 메뉴를 고르기 전 시식을 권한다.

사람은 물론이고 강아지도 먹을 수 있는 강아지 아이스크림도 파니, 더운 여름 나의 반려견에게 아이스크림을 주고 싶다면 선택해볼 것!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깻잎 아이스크림. 이름만 듣고 에엑? 할 수도 있지만, 깻잎이 진짜로 들어가서 깻잎 향은 물론이고, 맛도 난다. 그러면서도 달달함과 감칠맛까지 느낄 수 있다. 한 번도 맛보지 못 했던 맛을 원한다면 강추!!. 가격이 비싼 만큼 메뉴에 대한 도전정신이 더 강해지는 곳이다.

싱글 5.0/5.2/5.5 더블 8.8/10.0

4. 홍대 올드브릿지의 젤라또

로마 3대 젤라또 중 하나인 올드 브릿지가 서울 홍대에 들어왔다. 본사의 노하우대로 만들어 이탈리안 풍미가 가득한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로마 여행을 하며 올드 브릿지를 맛보았던 여행객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온다고 한다.

3스쿱에 4000이라는 나쁘지 않은 가격에 메뉴들도 최소 기본 이상은 하니, 가격 대비 찾기 좋은 곳이다. 추천하는 메뉴는 쌀(리조), 수박, 얼그레이이다.

컵 젤라또(3스쿱) 4.0

5. 홍대 키스 더 티라미수의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홍대의 키스더티라미수 매장 앞은 언제나 긴 줄로 바글바글하다. 요즘 정말 핫한 티라미수 아이스크림은 와인잔 모양의 플라스틱 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마스카포네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매장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윗부분은 아이스크림을 잘 떠먹다가, 조금 먹었다 싶으면 밑에 있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잘 섞어 먹으면 된다. 진짜 티라미수를 먹는 것처럼 치즈의 진한 맛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하다.

홍대 말고도 많은 체인점들이 생겼으니, 가기 편안한 곳을 찾아서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긴 줄을 감수할 수 있는 의지를 함께 가지고 갈 것!

오리지널/딸기 티라미수 4.9     티라미수 케잌 7.0

입 안에 달콤함, 이런 게 행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