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에게는 달콤한 기념일, 짝사랑을 하고 있는 솔로들에게는 절호의 찬스로 여겨질 발렌타인 데이! (어떤 이들에겐 그냥 초콜릿 회사의 계략…☞☜) 이미 고백을 위해 마음을 굳게 먹은 당신이라면 좀 더 전략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발렌타인데이(& 기타 oo데이)에 고백하는 방법!

스텝 1. “분위기를 잡아라”

발렌타인데이

흔히 여자들이 분위기에 약하다고 하지만 남자도 분위기에 약하기는 매한가지! 고백 장소의 조명 하나가 당신의 고백의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도 있다는 것. 최대한 조용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고백해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잡는 게 힘들다면 함께 달달한 로맨틱 영화를 보는 것도 추천!
고백부터 요란한 촛불, 풍선 이벤트는 비 추천! 어설프게 따라 했다간 방도 태워 먹고 간만의 기회도 태워 먹고…

스텝 2. “높은 곳이나 물가로 데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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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가 높은 곳에서는 심박수가 올라가고 흥분 상태가 되는데, 이럴 때 고백을 받게 되면 그 떨림이 고백으로 인한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게 된다. 또한, 물가 근처에서는 정서적으로 안정됨과 동시에 외로움을 증폭시키기 때문에 이런 곳들에서 쉽게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시길!아 그렇다고 자이로드롭 꼭대기에서 고백하라는 건 아니고…
참고로 ‘서울 최고의 프러포즈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남산타워, 63빌딩 등의 레스토랑이 1순위로 꼽혔어요.

스텝 3. “정성을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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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섬세한 배려’. 필요 없는 고가의 선물보다 평소에 갖고 싶거나 필요로 했던 실용적인 선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 당신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었는지 어필하세요. 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물과 함께라면 고백 성공률 up! up! 발렌타인 데이에 하는 고백이라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은 어떠세요?
너무 고가의 선물은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어요.(그러니 그런건 저에게 보내 주세요.. 서울시 중구 필동…)

스텝 4. “고백하기 좋은 시간은 아침 7시~9시 /저녁 7시~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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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아침 시간에는 체내에 사랑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가 많아지고, 저녁 7시와 11시 사이는 하루 중 가장 긴장이 이완 되고 마음이 열리는 때 이므로 고백하기 좋은 시간대로 꼽힌다.
고백하기 좋은 날씨는 햇볕 쨍쨍 맑은 날보다, 대기 중 음이온 양이 높아지는 바람이 부는 흐린 날이 더 좋다고 해요.혹시 상대방이 낮밤이 뒤바뀐 생활을 하고 있진 않은지 체크할 필요가 있겠죠?

스텝 5. “고백 멘트만큼은 솔직하고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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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는 말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고백은 실패할 확률100%! 진심을 담아서 고백하되, 사랑을 구걸하는 듯한 말투나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다. “날 받아주지 않고는 못 배길걸?”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고 뻔뻔하게! 재치있는 유머를 섞으면 성공 확률 UP!


EX :  나랑 사귀면 엄청 행복 할 거라는 사실에 내 아이패드와 월급 통장을 걸게. (응?)
혹시 말을 더듬거나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상대방을 정면으로 마주보기보다는 측면이나 대각선상에서 고백 해보세요.
고백 후 대답을 보채거나 강요하는 건 절대 금지!

초간단 브라우니를 만들어서 선물 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