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먹고 가는 해외여행! 아빠가 좋아하는 산, 엄마가 좋아하는 온천, 그리고 동생 좋아하는 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맛 집까지 모두 다 있는 곳이 없을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본의 ‘가고시마’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에 나온 환상적인 숲의 배경이 된 곳과 아직 활동하고 있는 화산 덕분에 어딜 가나 있는 온천, 섬나라에서 빠질 수 없는 바다, 그리고 특산물…
숲
원령공주 숲의 모델이 된 야쿠시마의 삼나무 숲은 시간에 따라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하고, 야쿠시마 안내센터에서는 등산 장비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답니다. 필요하다면 등산 가이드도 직접 소개 받을 수 있답니다. 숲 어디서든지 사슴과 원숭이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어 신비롭고 다양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맛집
가고시마에선 일본 정식이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인데요. 특히 호텔요리부터 일반 정식까지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 편입니다. 가고시마의 캐릭터를 보고 눈치 채셨을 지도 모르지만 가고시마의 특산물은 흑돼지랍니다. 흑돼지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샤부샤부, 돈가스 등)도 별미니 꼭 맛보고 오세요!
온천
가고시마의 활화산 섬인 사쿠라지마는 아직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 해에만 벌써 1200번의 분화가 일어났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쿠라지마에는 약 1만 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쿠라지마가 안전하다는 반증이겠죠? 활화산 덕분에 공원에 가도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탕 온천이 있고,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바다
가고시마는 몇 개의 섬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이 많습니다. 파랗다 못해 쪽빛에 가까운 바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바다를 좋아한다면 질리도록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