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는 사무직 근로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업무 효율이 높고 스트레스도 훨씬 낮다고 합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하며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보는 게 어떠신가요? 올림푸스가 정동길에서 서울시청광장까지 이어지는 산책하기 좋은 길을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 1호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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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은 서울시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된 산책길입니다.

너비 18m의 1차선 일방통행도로로 되어 있는데요.

서울 시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정동교회 앞 사거리에서 이화여자고등학교 동문 앞을 지나 새문안길에 이르는 구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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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형태 자체가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구불구불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복잡하지 않고 자동차 위험도 없어 기분 좋게 산책하기에 안성 맞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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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 한번 찰칵!

오른쪽 이미지는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활용하여 채도가 낮은 사진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컬러크리에이터(Color Creator) 기능에 대해서 아시나요? 모르신다면 설명이 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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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서울시립미술관 앞에 놓인 예쁜 조각품을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하여 찍어보았습니다.

같은 장면을 찍었는데도 색감 설정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결과물이 나와요.

심지어 후보정 없이, 카메라 설정을 아주 간단히 조작한 것뿐인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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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이미지는 물론, 물 빠진 파스텔 색조와 강렬한 컬러에 이르기까지!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하면 컬러 표현을 아주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 사진으로

색감이 살아있고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보이는가 하면,

오른쪽 사진은 색과 채도를 빼서 옛날 흑백사진처럼 혹은 역사 속 장면처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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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덕수궁 앞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이 만발해 있는 꽃밭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같은 꽃을 촬영하는 것인 데도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하니 느낌이 달라요.

탁 트인 넓은 잔디밭과 시원한 분수 ‘서울시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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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을 빠져 나와, 덕수궁 맞은편에 바로 서울시청광장이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청사와, 그 뒤로 신청사가 우뚝 서 있어요.

2008년 12월에 착공하기 시작하여 4년 5개월만인 2012년 8월에 완공된 서울시청 신청사는

서울의 상징이죠.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현재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분수가 가동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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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하여 시청 전경을 촬영해 보았는데요.

붉거나 푸른 가로등과 같이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컬러크리에이터로 색상과 채도를 조절하면 더욱 독특한 컬러를 만들 수 있답니다.

광장 위를 여유롭게 거닐고(?) 있는 비둘기의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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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주변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의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후덥지근하고 어딘가 찝찝한 날씨엔 물놀이가 제격.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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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비 소식이 있어서 약간 우중충한 날씨였는데요.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을 사용해 색감을 달리하면

화창한 날씨로도 포근한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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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사람들이 사무실로 발길을 재촉하는 모습이네요.

아쉽지만 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해야겠죠!

 

어떠셨나요?

한여름 무더위가 몰려오면 바깥에 나가기도 싫어지는데요.

아직 그렇게 덥지도 당연히 춥지도 않은 지금,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산책길 한번 떠나보는 거 어떠세요?

운동도 할 겸 말이죠~

이 글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 OM-D E-M5 Mark II 촬영했습니다.

컬러크리에이터(Color Creator)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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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OM-D E-M1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후

OM-D E-M10과 최신 제품인 OM-D E-M5 Mark II까지 OM-D 시리즈 전 제품에 적용됐는데요.

이들 카메라의 공통점은 모두 컨트롤 다이얼이 2개라는 점과

두 다이얼 사이에 물결 무늬가 그려진 Fn2 버튼으로 ‘컬러크리에이터’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화면에 색환표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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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컬러크리에이터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Fn2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아래 사진상에 붉은색으로 표시한

컨트롤 다이얼을 조작해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 컬러크리에이터 기능은 카메라 상단의 큰 다이얼 두 개를 활용해

무려 30가지의 색상과 8단계의 채도를 조합해낼 수 있답니다!

올림푸스 블로그지기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