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최저임금이 지금의 6,470원보다 1,060원 인상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지금의 시급에 만족하나요? 내년 인상될 시급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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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진(23) : 드럭스토어에서 화장품이나 생필품을 팔고 있어요. 시급은 7천원이고 주휴수당 합치면 7,770원 정도입니다. 하는 일에 비해 알바비가 적은거 같아요(ㅠㅠ) 알바비는 보통 식비와 자취비용으로 씁니다.

국립국악원

송현수(25) :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를 하고 있고,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해서 일급 9만원(시급 약 9천원)받고 있습니다. 알바비는 주로 등록금과 생활비로 써요. 쓸 돈이 많아서 금액을 더 많이 받았음 해요.

윤하나(20) : 오전에 PC방에서 청소하고 카운터 업무를 맡고 있어요. 시급 6,800원으로 8시간 일하고 있고요. 용돈을 따로 안 받고 알바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고은아(24) : 패스트 푸드점에서 일하고 있어요. 최저시급 받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끝날 때마다 그만둘까 생각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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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21) : 아울렛 매장에서 일하고 시급은 9,000원이에요. 주말에 손님이 몰리긴 하지만 시급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손한제(22) : 전통시장에서 시급 7,000원 받으면서 배달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일한 만큼 받는 느낌이긴 한데 워낙 돈 쓸 데가 많아서 부족하다고 느껴요.

손예주(22) : 시급 7,000원에 학원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알바비는 조금 낮다고 생각해요. 채점이라도 하려면 영어 공부를 한 사람이 해야하는 일인데, 전문성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하는 일이라면 시급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지영(24) : 최저시급 받으면서 패스투푸드 매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바쁠 때는 급여가 좀 적다고 생각하는데, 손님이 없을 때는 그 반대라는 생각도 들어요ㅎㅎ

홍사빈(21) : 레스토랑에서 그 당시 시급으로 6,470원 받으면서 서빙 알바를 했었습니다. 교통 비용이나 서빙 알바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해야할 때, 감정노동을 할 때, 미묘하긴 해도 이런 것들이 비용처리가 안돼서 답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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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희(21) : 음식점 서빙 알바를 하는데요. 사장님이 아무래도 부담스러워 하시는 거 같고, 저는 지금도 적당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최성환(28) :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최저시급이 오르면 그만큼 돈을 더 받고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데, 그만큼 하지 않아도 될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 또 최저시급을 지키지 않는 사업장이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요.

고은아(24) : 저는 너무 좋은데 이렇게 많이 올라가도 되나 싶기도 해요. 좋으면서도 뭔가 죄송하기도 하고…

손예주(22) : 그 금액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요? 워낙 최저시급이 높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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