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날수록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지금 자신이 하고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해외에서 찾는 청년들도 점점 늘고 있죠. 이런 와중에 정부는 지난 3/15일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는데요. 눈에 띄는 정책 중 하나로 해외 진출의 꿈과 잠재력이 있지만 여건이 부족해 도전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국립국악원

청년 해외진출지원사업, 일명 “K-Move”는 2013년부터 시작하여 햇수로 6년 차를 맞았는데요. 그 6년 동안, 해외 취업자들의 결과물에 대해 몇 가지 오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해외에 취업해도 적은 돈을 번다거나, 단순 업무와 같은 일자리에 취업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오해인데요. 실제 해외취업자의 작년 평균 연봉은 2,900만원입니다. 적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해외 취업자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지원자들이 많아 신입 연봉의 평균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죠. 게다가 연봉은 해가 지날수록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연봉 뿐 아니라 해외 취업자들 중 관리자 또는 전문가 직종의 비율도 매년 늘고 있죠.

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해외로 진출만 하면 야근 없이 칼퇴하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 속에서 순탄한 직장생활이 시작될 것이라 기대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해외로 취업해도 퇴근 시간’만’정해져 있어 오히려 퇴근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점심시간에 끼니 때우면서 일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어와 현지 문화 적응, 끊임없이 신경 써야하는 비자 문제 때문에 해외에서의 생활을 만끽할 새가 없을 수 있죠.

현실이 이러니, 해외 취업을 결정할 때는 마음 단단히 먹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 지, 꼭 해외로 가야 하는지, 다음 커리어는 어떻게 쌓을 건지 미래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물론 외국어와 해외 현지 문화 공부도 꼼꼼히 해야 하죠. 그렇지만 해외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는 자력으로 모두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해외 취업 준비생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국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해외진출통합정보망 “World Job+(월드잡플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들에서는 구직자가 맞춤형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 프로그램들 중에서, 일하며 겪는 고충상담을 위한 현지 K-Move센터 헬프데스크와 온라인 상담을 이용할 수도 있죠. 취업 후에도 부당사례 청취, 취업여건 파악 등 사후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외국어와 직무 역량을 쌓고 취업하고 싶은 구직자들을 위해 운영되는 연수과정인 “K-Move스쿨”이 있습니다. 해외 취업이 꿈인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는 K-Move스쿨에 참여하여 내가 원하는 국가와 직종에 딱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고 취업할 수 있죠.

믿음직한 해외 일자리로 바로 취업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는 월드잡플러스 일자리 알선이 있습니다.  국내 해외취업센터와 해외 현지 K-Move센터가 직접 발굴하는 일자리와, 민간 전문기관이 발굴하는 일자리 정보를 확인하여 언제든 지원할 수 있죠.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취업에 성공해도 그 나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취업과는 또 다른 어려운 문제겠죠. 당장 살 곳부터 찾아야 하니까요. 그래서 취업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400~800만원 상당의 해외취업정착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취업 후 1개월, 6개월 그리고 1년 후 근속 시 3차에 걸쳐 지급이 되어 해외 정착 및 생활에 큰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이런 체계적인 지원이 있더라도 다른 나라에 취업하는 건 쉽게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직종부터 정착까지 고민도 많이 해야 하고 무엇보다 해외 취업이 적성에 맞을 지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기에 앞서 해외 취업에 관련된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됩니다. 먼저 해외 취업의 전반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국가별 취업설명회나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또 이력서 작성과 면접법 등 해외 취업 핵심 팁을 알려주는 아카데미도 운영되죠. 1:1 심층 상담 등의 서비스도 서울과 부산의 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취업 선배의 해외 진출 멘토링을 받으며 그들의 성공수기가 가미된 취업 성공노하우도 들을 수 있어요.

해외 취업에 관련된 정보와 전략은 책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8개국 취업 가이드를 담은 국가별 해외취업 가이드북이 책자와 이북으로 제공되고 있죠.

찾아가거나 책을 읽을 필요도 없이 충분히 해외진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해외진출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에 방문하는 것이죠. 월드잡플러스에는 구인공고 검색과 입사 지원부터 비자정보 열람, 무료 영문/일문 이력서 첨삭서비스, 커리어플래너까지, 매우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합니다. 해외 취업에 대해 아직 긴가민가하다면 월드잡플러스에 접속하여 마음 편하게 둘러보면 되고 좀 더 알아 보고 싶다면 상담을 받아보면 되겠죠?

국내에서의 극심한 취업난으로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처음부터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해외 진출에 대해 “어떨까?” 막연히 고민하는 사람과 “꼭 가야겠어!”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도 있죠. 고민의 이유와 깊이는 다르지만, 자유민주국가에선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정보는 열려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월드잡플러스를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어 똑똑하게 준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