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 꺼내 먹고나면 그대로 냉장고로 직행… 그러면 어느새 존재를 잊고야 마는 식빵… 유통기한 지나서 그냥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 당장 그 손을 멈추세요! 먹지 않아도 200%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먹다 남아 냉장고에 고이 모셔뒀던 식빵.

유통기한이 지나 먹긴 애매한데 그냥 버리기도 아깝다면?

오래된 식빵 활용하는 방법

#1 기름기 제거

햄이나 고기를 구운 후 나온 기름.

물로 그냥 헹굴 순 없고 키친타올도 없다면

식빵으로 해결해보세요.

두툼한 식빵 표면 사이로

기름이 싹 빨아들여져

깔끔하게 닦입니다.

#2 습기 제거

과자는 바삭바삭해야 제 맛인데…
먹다 남겨두면 눅눅해져 있는 경우 많잖아요. 그럴 땐!

(식빵 등장)

식빵 한 조각과 함께 보관하세요.

식빵이 습기를 빨아들여줘서 과자의 바삭함이 유지됩니다.

이렇게 봉해놨다가, 다시 꺼내 먹으면 새 과자처럼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수분을 흡수해 덩어리진 설탕 통에도

식빵을 넣어보세요.

뚜껑을 닫아 놔두면 굳었던 설탕이 부드러워집니다.

#3 냄새 제거

식빵을 거의 타기 직전까지 바싹 구워줍니다.

여기서 깨알 꿀팁!

식빵을 구우면 탄소 성분이 두드러져 숯처럼 탈취 효과가 좋아진답니다.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호일로 잘 감싸준 뒤,

냄새를 빨아들일 수 있게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주세요.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물 냄새 탈취제로 효과만점!

땀냄새 밴 운동화 안에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창틀 먼지 제거

안 쓰는 스타킹이 필요합니다.

식빵을 절반으로 접어준 후

안 쓰는 스타킹 안에 쏘옥 넣어줍니다

입구를 꽉 묶어주면 흡착력 좋은 청소 스펀지로 변신!

특히 청소 주기가 길어 먼지가 많은 창틀을 닦아줄 때 유용합니다.

먼지 쓱싹!

#5 유리조각 제거

유리가 깨졌을 때…(맴찢)

미세한 파편들은 완벽하게 처리하기 힘들죠.

이때 식빵을 파편 위에 놓고

꾹꾹 눌러주세요.

식빵 표면 틈새로 유리 조각이 박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리조각이니 버릴 때는 반드시 싸서 버려주세요.

저는 사용했던 호일로 감싸주었습니다.

수고했다, 식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