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친구네 놀러 갔는데 친구가 나 있는 자리에서 부모님한테 혼난다면? 상상만 해도 세상 불편 아니냐 ;;

1. 어휴 콜ㅋ록ㄹ코로골콜고록 어머님 저 있…콜로공ㄹ코록..습니닼록ㅋ록콜록! 존재감을 어필한다.

기침, 혼잣말, 덤블링(?)…
뭐든 해서 내가 함께 있다는 티를 내보자!
그럼 일단 지금 당장은 곤란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2.아이 엠 유얼 마더…! 엄마에 빙의해 같이 혼낸다.

이 집안의 강자는 부모님! 생존을 위해선 강자에게 붙어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
오히려 내가 더 나서서 뭐라고 하면 부모님이 읭스러워 하면서 혼내는 걸 멈출지도!

3. 이.. 이렇게 된 이상 탈출이다…! 조용히 집에 간다.

도저히 이 상황이 금방 끝날 거 같지 않다면 원래 없었던 척 조용히 집에 간다.
창문인게 뭐가 중요해 내가 지금 급한데!

4. 가재는 게편, 나는 친구편! 친구 칭찬을 잔뜩 한다.

가열차게 혼나고 있는 친구 옆으로 슬쩍 다가가 친구 칭찬을 늘어놔보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니 친구 부모님을 한 번 춤추게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5.제가 죄인이옵니다! 전부 내 탓으로 돌린다.

친구가 더 크게 혼나기 전에 모든 걸 내 잘못으로 돌려버린다면?
그래도 친구 부모님인데 나는 안 혼내시지 않을까?

(함정 : 같이 회초리파티를 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