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점점 좋아져요…” 바닐라 어쿠스틱의 보컬 ‘타린’의 첫 싱글 ‘멍하니’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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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아주다가 정이 들었죠
그 아이 나를 참 좋아해요
내 발걸음 걸음마다 나를 반기며
웃어주는 예쁜 그 아이
조금 놀아주다가 정이 들었죠

그 사람이 점점 좋아져요
그 아이가 보고 싶다는 핑계로
오늘도 나는 널 만나러가
멍하니 또 자꾸 생각이나
나를 반기는 소리에 왜 눈물이나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쳤었죠
발을 멈추고 바라봐요
애써 맘을 닫고서 웃어버려요
소리 없이 몰래 울어요

그 사람이 점점 좋아져요
그 아이가 보고 싶다는 핑계로
오늘도 나는 널 만나러 가
멍하니 또 자꾸 생각이나
나를 반기는 소리에 왜 눈물이나

– 타린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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