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신인배우?!? 70세 바리스타?!
나이를 초월하여 제 2의 인생 전성기를 사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1. 당신에게 나이란?

강여실(영화감독): 나이를 의식하진 않아요.

김필모(바리스타): 언제 내가 이 나이가 됐나 싶죠.

김효순(배우): 65세가 넘으면 할 게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이형철(뮤지컬 단장): 퇴직을 하고 나서야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기 됐기 때문에 또다른 기회라고 볼 수 있죠.

한 순(라디오 DJ): 그 나이를 뛰어 넘어서 열심히 살다 보면 나이 드는 걸 잊어버리는 거 같아요.

 

Q2. 젊게 사는 비결은?

김효순(배우): 배우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제가 하고 싶은 걸 많이 접했어요.

김필모(바리스타): 카페 나오는 날은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고, 아무리 할머니라도 꾸미고 나오거든요.

강여실(영화감독): 우연히 이 분야를 알게 돼서 교육을 받았는데요. 진짜 영화감독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하게 되니깐 젊게 사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한 순(라디오 DJ): 우리가 이 나이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재미있어요. 재미 있다보니까 젊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Q3. 가족들의 반응은?

김효순(배우): 계속 엄마 뒤를 밀어드릴테니까 더 발전하시라고

한 순(라디오 DJ): 듣고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해요. 특히 손주가 우리 할머니 대단하다.

 

Q4.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김효순(배우): 지인을 따라서 카페에 오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영화도 찍게 되면서 시작했어요.

한 순(라디오 DJ): ‘책 읽어주는 엄마’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좋은 계기다 싶어서 참석했어요. 근데 알고 보니 DJ교육이었어요. 어려웠는데도, 교육을 계속해서 받으니까 ‘아, 한 번 해볼만 하다’ 했죠.

 

Q5. 어떻게 일하시나요?

이형철(뮤지컬 단장):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이걸 항상 생각하면서 기획을 하고 있죠.

강여실(영화감독): 평소에는 5분 분량의 짧은 콘텐츠를 제작해서 제출을 하고요. 공모전을 대비해서 1년에 한 번은 10분짜리 단편영화를 만들어요.

한 순(라디오 DJ): 원래는 맛집을 소개하는 라디오 방송을 했었어요. 작년부터는 복지관을 소개하는 방송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Q6. 힘든 적은 없었나요?

이형철(뮤지컬 단장): 예전부터 배워 온 장르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뮤지컬을 터득하려다 보니까 시행 착오도 있었죠.

한 순(라디오 DJ): 원고 작성하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김효순(배우): 생각하기에는 순조로울 것 같은데 NG 때문에 컷트를 몇 번씩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강여실(영화감독): 단편영화라서 짧은 시간인 10분 안에 그 모든 스토리를 담아야 한다는 게 어려웠죠.

 

Q7. 가장 즐거웠던 적은?

이형철(뮤지컬 단장): 연습한 결과를 무대에 올렸을 때 많은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을 때 가장 즐겁습니다.

김필모(바리스타): 음료나 커피를 만들어서 손님에게 건낼 때 고객분께서 “바리스타를 하시는 게 참 보기 좋고 멋있어요”라고 말씀 해주실 때가 있어요. 그 때 행복하죠.

한 순(라디오 DJ): 방송을 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고 원래 내 체질에 안 맞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 이것도 노력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지금 정말 즐겁습니다.

강여실(영화감독): 시나리오 자체도 좋았고 배우들 연기도 좋다고 다들 그럴 때 기분이 좋죠.

 

Q8. 젊게 사는 모습이 정말 멋지세요!

강여실(영화감독): 학창 시절로 돌아갈 기회가 있으면 아마 이 영화 예술을 했을 거에요. 예술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데 제 자신한테 제가 놀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