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제 오픈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 다녀오자고 해서 토요일 아침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어요. 11시30분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는거에요. 다행히 줄을 선지 20분만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1층은 식료품점 컨셉의 가게가, 2층은 버거가게 컨셉의 식당, 3층은 전시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오픈과 동시에 출구 셔터가 올라가고 있어요.

2층에는 사진인화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는데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해시태그는 2층 키오스크에 적혀있어요.) 걸고 시몬스코리아 팔로우해요.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키오스크에서 인화하면 기념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줘요. 기회를 얻어서 기념품을 받았어요. 맨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2월11일 오픈해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팝업스토어 운영기간내내 휴무없이 운영해요.

1층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시몬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어요.)

1층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소스통 3종세트에요.3종의 가격이 12,000원인데 순간 땡겼지만 참았어요.왼쪽은 케이블선 정리하는 케이블타이에요.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모양의 장난감도 있었는데 구매는 안했어요. 노트와 야채 담는 백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에요.

재떨이와 게다리 모양의 볼펜도 판매하고 있네요. 키치한 감성으로 쌀을 우유팩에 담았어요. 집에 쌀이 많아서 구입하진 않았어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삼겹살 수세미에요. 가격도 4,000원이라서 1개 구매했어요.

로고배지나 에어팟프로케이스,그립톡의 구매유혹도 참았어요.

굿즈 유혹을 참다가 무너진 병따개에요. 디자인과 재질이 맘에 들어 구매했어요. 가격은 5,000원이에요.

마치 미국에 어느도시에 온 것 같은 디자인의 제품들이 1층에 가득해요.

냉동창고 컨셉의 공간에 들어가면 롤러스케이트도 구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120,000원이에요.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가격보고 맘을 접었어요.

감각적인 박스테이프는 4,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쿨러백은 12,000원.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플라스틱 장바구니는 6,000원인데 구매할껄 그랬나봐요. 조금 아쉽긴 했어요.

1층 크기는 대략 요정도 느낌이에요.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아스테이지 재질의 냉동창고 같은 곳이 굿즈 판매하는 또 다른 공간이에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2층

버거를 먹을 수 있는 버거샵, 농구골대와 사진인화 키오스크, 버거샵 대기룸이 위치해 있어요.

2층 버거샵은 복합공간이에요. 버거를 주문하고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키오스크와 농구대가 놓여있는 체험공간, 버거를 먹기위해 대기하는 공간. 이렇게 3개의 공간으로 나눠져있어요.

학창시절 나무바닥 왁스 칠하던 생각이 나네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방문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시몬스그로서리스토어를 비롯한 4개 해시태그 걸어 올리면 키오스크 화면에 포스팅이 뜨고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어요.

버거샵의 오픈 주방이에요. 주문과 동시에 주방의 움직임이 분주하네요.

3층

시몬스 광고 상영 및 전시공간

2층에서 웨이팅 명단에 등록한 후 3층 전시공간을 방문했어요.

TV광고로 만날 수 있는 시몬스 광고 컨셉을 설명한 안내문과 광고 소재로 만든 팜플렛을 가져갈 수 있어요.

전시공간에서 영상을 보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2층에 예약걸고 먼 곳에 있으면 순서가 지나갈까봐 3층에서 대기하는 것 같았어요.

버거샵에 웨이팅을 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이에요. 이 곳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더라구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웨이팅을 걸어놓으면 메뉴용지를 가져다줘요. 미리 메뉴를 정할 수 있도록 뽑아주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음식은 나오지 않아서 남편 메뉴만 찍었어요. 주문은 선불이에요. 멕시칸 버거 (가격 10,900원)와 버거샵과 고릴라가 콜라보한 고릴라라거 (6,000원)가 나왔어요.

멕시칸 버거는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버거인데 한우패티,치즈,양상추,그릴드 어니언, 할라피뇨, 토마토, 멕시칸소스가 들어있어요. 패티나 베이컨,치즈를 추가요금 내면 추가할 수 있어요.

남편이 보여준 멕시칸 버거는 불향나는 한우패티와 치즈, 두툼한 할라피뇨, 토마토,양상추, 그릴드어니언이 들어있어 먹어보더니 매콤하다고 알려주네요.

종이를 집고 먹는데에도 자꾸 버거가 삐져나와 남편이 당황했어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작년 부산에서 열린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컨셉이 비슷해요. 지갑을 열만한 아기자기한 굿즈가 있어 인내심을 약한 분들은 방문하면 지갑이 털릴 수 있어요. 2층 버거샵은 주말기준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맥주랑 버거궁합은 좋고 멕시칸버거와 클래식버거 맛있어요.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청담동 물가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느껴져요. 시몬스의 감각적인 식료품점을 가고싶은 분은 평일에 방문해야 쾌적하게 쇼핑도하고 먹을 것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