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저녁 6시 이후에 전기를 사용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정보가 확산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은 잘못된 정보이며, 일반적인 주택용 전기 요금 체계는 시간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개편된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의 주요 적용 대상은 산업용 전기이며, 일반 가정용은 해당 사항이 없다. 현재 스마트 계량기(AMI) 보급이 진행 중인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의 가구를 제외하고는 저녁 시간에 세탁기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더라도 평소와 동일한 요금이 부과된다. 따라서 퇴근 후 가전제품을 가동한다고 해서 급격한 요금 인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가급적 낮 시간대에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낮에는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해 이 시간대에 가전제품을 돌리거나 기기를 충전하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기보다, 낮 시간대 전기 사용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습관이 탄소 중립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aaJ-vuwJ3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