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왜 내가 만드는 PPT는 세기말 감성이 돋아나는 걸까…?” 그런데 말입니다. 조금만 만지면 내가 만든 PPT도 세련되어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진정 놀라울 따름입니다. 파워포인트 스킬의 놀라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김상중 아저씨 톤으로 읽혀지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닙니다)
오늘은 여기에 보이는 패턴을 스스로 만들고 적용까지 시켜보는 코스가 되겠습니당
1) 이번에 용기를 가지고 내가 한 색깔이 아닌 다른색깔로 사각형도 만들어봐도 괜찮을듯. 윤곽선 없음은 기본인거 알죠?
사실 패턴을 만들 때 색감이란게 매우 중요한데 때로는 촌시러운 색깔이 뭔가 모르게 더 정감가는 경우도 있으니
2) 원을 1~3가지 정도 넣어서 만들어보자. 당연 이 원에도 윤곽선 없음이다. 만든 원을 내가 만든 것처럼 사각형 위에 지그재그로 올려보자
나.. 약간 환공포증 있는데 캡쳐 뜨고 보니 살짝 징그럽다
3) 그리곤 [Ctrl +A]를 눌러서 전체선택 이 도형들을 [Ctrl+C] 눌러서 복사도 하자
4) 복사 단축키도 눌렀으니 분명 위에 리본 탭이 바꼈을 것이다 [홈]–[붙여놓기]에서 그림 클릭하지 말고 붙여놓기라고 글자 적히 부분을 클릭하면 [붙여놓기 옵션]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그림]을 선택하면 그림으로 복사된다
사실 바로 [Ctrl+V] 눌러서 붙여놓기해도 붙여놓자 마자 오른쪽 하단에 아이콘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도 그림으로 붙여놓기로 변경가능하지만 이렇게 말로 설명하면 모를까봐 일단은 이렇게 알려주겠다. 간단한 방법을 알았으면 흐믓해하면서 미소 한번만 날려주면 된다
이제 아까 만들었다고 생각한 도형을 생각하면 한번에 다 선택된다. 이제 이 녀석은 더 이상 도형 아니예요~~♬ 그대 앞에서는 그림이고 싶어요~♬ 가 된다.
만든 녀석을 옆으로 살짝 옮겨보면 바로 밑에 원본 파일인 도형도 함께 살고 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5) 박힌 돌 도형을 과감히 [Delete]키를 눌러준다
이건 완전 토사구팽
6) 그림이 되어진 도형을 더블 클릭하면 이제 그림이기에 그림관련 탭이 위에 뜬다. 오른쪽 위에 있는 [자르기]란 탭을 누르면 그림 주변에 검은색의 불연속성 선이 생긴다.
7) 검은색 선에 마우스를 대고 드래그를 하면 남길 부분만을 설정할 수있다. 노란색 사각형 안에 들어있지 않은 아이들은 다 잘라버리자
완전 승자독식인 세상이 되버렸다
그래도 다 잘라버리고 나니 환공포증이 조금 덜하다. 이렇게 패턴이 만들어졌다. 패턴을 만들었으면 이미지로 저장을 해야지 딴데가서도 내가 만들었다고 자랑해야하지 않겠어요?
8) 만든 그림에 [오른쪽 마우스]–[그림으로 저장]
뭐, 이름은 땡떙이 정도가 적합하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가 있다. “꽃”이라는 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림의 이름을 지어 주었을 때 그림은 나에게로 와서 땡떙이가 되었다. 오늘 헛소리중 ㅋㅋㅋ언제나 있는 일이긴 하지만..
9) 저장했으니 이제 필요없다 과감하게..다시 지워버려라 다시. 한번 토사구팽ㅋㅋ이건 인과응보임
이제 글자를 적어보자
옛말에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고 했다. 나는 이제 스스로 알아갈 수 있게 다 알려주기보단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ㅋㅋ
어때요, 패턴으로 만든 글자?
사진 위에 이렇게 살포시 올려놓을 수도 있다. 오늘 속담, 고사성어, 시에 꽂혔다. 사실 한번 써봤는데 그냥.. 왠지 계속 해보고싶은 마음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