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안 된 신발은 얼마 못가 낡기 마련이다. 오래된 신발도 새 신발처럼 신을 수 있는 관리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1. 신발 관리 방법
운동화 밑창 닦기
운동화의 밑창은 보통 고무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치약을 활용하면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고무 재질이 아닌 운동화 천 부분의 때를 제거하려면 치약을 묻히고 5분 정도 기다린 후 젖은 수건으로 닦아내면 묵은 때가 제거된다.
얼룩 제거하기
소독용 알코올은 가죽 신발의 얼룩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얼룩진 부분을 알코올을 적신 면봉으로 닦아준 후 30분 정도 기다린다. 만약 얼룩의 면적이 크다면 천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얼룩을 덮어준 후 30분 뒤 떼어내면 된다.
구두 광택 내기
오래된 얼룩을 제거하거나 광택을 내는 데는 바셀린이 효과적이다. 일반 구두약으로 구두를 닦듯이, 마른 천에 바셀린을 바른 후 얼룩진 구두에 문질러주면 얼룩이 제거되면서 광택이 난다.
구두 굽 흠집 제거
여성들이 손톱관리에 많이 사용하는 네일파일을 사용하면 구두 굽의 흠집을 제거할 수 있다. 네일파일로 흠집의 가장자리부터 문지른 후에 천이나 수건 등 부드러운 소재로 닦아내면 된다. 넓게 파인 홈에는 사포로 조심스럽게 갈아낸 후에 네일파일로 마무리하면 된다. 보수가 마무리됐으면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 긁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소재별 관리 방법
천연가죽
천연 가죽은 물에 젖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젖었다면 마른 걸레로 조심히 닦아주어야 한다. 오염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며 손으로 가죽 클리너를 펴 바르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인조가죽
인조 가죽도 천연 가죽과 마찬가지로 오염물은 부드러운 솔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세탁 시에는 겉면을 비눗물이나 슈즈 샴푸로 닦아준 후 물로 헹군 뒤 그늘에서 건조해야 한다.
스웨이드
스웨이드 제품은 슈즈 샴푸를 마른 헝겊에 묻혀서 닦아주어야 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건조하는 것이 좋다. 물세탁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만약 얼룩이 있다면, 옥수숫가루를 뿌려 문질러 놓았다가 솔로 털어내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코르크
여름에 많이 신는 코르크는 직사광선과 수분을 피해야 한다. 코르크는 수분을 저장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 오는 날, 바다, 계곡 등 물가에 신고 들어간다면 금방 낡아버린다. 특히 바닷물은 코르크를 부식 시킨다고 하니 바닷가에는 신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코르크가 변형되어 신발이 망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