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마케팅 원론 수업을 듣는 거 같았어요 ^^ 책을 보면서 느낀 건 ‘본질은 변하지 않는구나’, ‘모든 진짜는 원론에서 시작하는구나’ 하는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에서는 마케팅을 제품의 경쟁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을 브랜드 컨셉이라고 하는데요, 홍성태 교수님은 브랜드 컨셉을 만드는 일곱 가지요소를 제시합니다.
첫째, 고객지향성
우리 회사는 고객의 관점에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생각하라. 화장품 회사인 레블론은 We sell hope 라고 한대요. 화장품도 아니고 뷰티도 아니고 희망을 팔아라!라는 것이죠. 우리의 업을 뭐로 정의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둘째, 응축성
고객 관점에서 봤던 업을 한 마디로 응축하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저 짧게 말하는 게 아니라, 핵심을 찾으라는 겁니다.
셋째, 창의성
이 응축된 한 마디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라. 영어로는 How to say 인데요, 우리는 사실 창의적인 표현법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죠? 다만 창의성이 본질을 초월해선 안 된다, 전략이 창의성을 리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넷째, 지속성
한번 정한 브랜드 컨셉은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끈기있게 밀고 나갈 것.
다섯째, 조화성
동일한 컨셉 하에서 브랜드를 확장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라.
여섯째, 일관성
이렇게 잡힌 브랜드 컨셉은 반드시 구성원들의 가슴속 깊이 비전으로 남아야 합니다.
일곱째, 보완성
컨셉이라는 큰 그림이 있으면 대표가 없는 자리에서도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상의 일곱 가지 속성이 브랜드 컨셉의 구성요소인데요, 저자는 브랜드 컨셉을 영혼에 비유합니다.
이렇게 브랜드 전체에 대한 고민이 없으면 우리는 고객에게 영혼없이 ‘우리 제품 좋아요!!!’만 외친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