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클래식 공연 문화를 향유하지 못했던 발달장애아동들과 가족들을 위해 서울시향에서 기획한 공연!
“7월 예술의 전당 정기공연 중에 아이랑 여자분이셨는데 큰소리를 내셨어요.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자폐성 반응을 보이신 것 같더라고요.”
“평소에 클래식 공연을 가고 싶어도 가기 어려웠던 분들이 계시는데,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분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서 연주를 해드릴 예정이예요.
관객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둥그렇게 앉을 수 있고,
신나는 곡을 할 땐 신나는 반응을 보이셔도 되고.
오롯이 그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공연이예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0일, 그동안 클래식 공연 문화를 향유하지 못했던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개최했던 공연‘클래식 스페이스-함께!’에선
자폐성장애로 음악치료를 받고있는 첼리스트 이성준군과
바이올리니스트 곽동규군이 함께 연주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공연을 많이 준비하는 것 밖에 없어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해 기획한 공연은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도 따뜻함을 선사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