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특별한 이어폰, 어디까지 알아봤니?

요즘 이어폰들은 다양한 특징과 매력을 갖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선 이어폰부터 에어팟 같은 무선 이어폰, 그리고 외부 활동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이어폰까지. 또한 특수기능을 갖춘 이어폰까지 그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더 특별한 디자인을 가진 이어폰

디자인에 특별한 변화를 준 이어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순히 디자인 자체에 변화를 준 이어폰도 있지만,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고려하거나 사용자의 주요 활동에 맞춰 특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는 제품들도 존재한다.

▶ 지퍼 디자인 이어폰

▲ ‘지퍼(Zipper)’를 닮은 사이빌 M-105 이어폰

사이빌 M-105 이어폰은 지퍼를 닮은 심플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마치 옷에서 지퍼만 떼낸 모습.

이어폰 길이 조절은 지퍼를 올리거나 내리면 된다. 이어폰 케이블이 얇을 경우 줄꼬임이 쉽게 발생하지만, 사이빌 M-105은 지퍼를 올려 보관할 수 있어 이런 걱정이 없다. 색상은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 총 4가지.

▶ 인체공학 이어폰

▲ 귀를 완전히 덮는 ‘Sound’ 이어폰 <출처: humaninc.com>

Sound는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Human사의 스마트 이어폰이다. 이 이어폰은 일반 이어폰처럼 귀에 꽂거나 헤드폰처럼 덮는 형태가 아니라 귀를 완전히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

게다가 외부 소음차단과 실시간 언어 번역 기능을 탑재했으며 터치 컨트롤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이어폰을 귀에서 분리할 경우 자동으로 재생이 중지되며 외장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 LED 이어폰

▲ Glow는 케이블에서 빛이 발광한다 <출처: glowheadphones.com>

Glow는 네온사인처럼 빛나는 케이블이 매력인 이어폰이다. 이 이어폰은 코닝이 설계한 ‘Fibrance Light-Diffusing Fiber(색채 유리 광섬유)’를 사용했는데 전용 앱을 통해 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의 비트나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패턴에 맞춰 케이블을 빛나게 한다. 전용 버튼을 통해 음성 명령과 사진 촬영 및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색상은 레드, 그린, 블루 총 3가지.

▶ 아웃도어 이어폰

▲ IP57 방진 방수 설계가 적용된 플랜트로닉스 뉴 백비트 핏 부스트 에디션

플랜트로닉스 뉴 백비트 핏 부스트 에디션은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해 설계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색상은 컬러풀한 운동복에 잘 어울리는 블랙 코어, 스포츠 그레이, 파워 블루 총 세 가지.

이어폰 도색에 반사처리가 되어 있어 야간 조깅 시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우주 방위산업에 활용되는 ‘PEEK 플라스틱 수지’를 사용해 유연하면서도 견고하며 착용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

▲ 옥터디오 플라이러너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 튼튼한 이어폰이다

옥터디오 플라이러너는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이어폰이다. 이 이어폰은 특수 제작된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하다.

또 목에 닿는 밴드 부분은 마치 스포츠웨어처럼 부드럽고 편안하다. 10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있으며, AAC, SBC, atpX 코덱을 지원해 쾌적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 선글라스 이어폰

▲ 레저활동에 적합한 애니게이트이앤씨 ANYGATE G2

애니게이트이앤씨 ANYGATE G2는 이어폰이 내장된 선글라스 이어셋이다. 편광렌즈가 사용되어 외부 활동 시 사물을 보다 명확하고 깨끗하게 볼 수 있다. 또, 코에 맞닿는 브릿지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 선글라스 이어셋은 이어폰이 선글라스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분실의 위험이 적으며 마그네틱으로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화가 걸려올 경우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이어폰을 분리할 수 있는 유니콘정보시스템 Smart K3

유니콘정보시스템 Smart K3는 렌즈와 이어폰을 분리할 수 있는 선글라스 이어셋이다. UV400 코팅으로 빛 반사와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편광필터가 사용되었다.

이 필터는 분리가 가능해 별도 판매되는 미러 렌즈로 교체 가능하다. 이어폰은 모노와 스테레오 두 가지를 각각 제공하며 사용 시 마그네틱으로 이어폰을 고정할 수 있다. 전화 통화 및 음악 감상은 터치로 조작한다.

더 특별한 기능을 가진 이어폰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들도 존재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물론,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듀얼 리스닝 이어폰이 대표적이다. 또, 게임에 최적화된 이어폰 등 그 종류는 무척 다양하다.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 노이즈 캔슬링으로 더 선명한 SONY h.ear in nc MDR-EX750NA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마이크로 입력된 외부 소음과 같은 파동을 쏘아 소음을 상쇄시키기 때문에 음악 감상이나 통화 시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노이즈 캔슬링 이용 시 지하철, 버스, 비행 등의 외부 소음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SONY h.ear in nc MDR-EX750NA는 듀얼 노이즈 센서 기술을 탑재한 소니의 대표적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다. 비행기, 지하철, 사무실에 적합한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 소음을 자동으로 감지해 상황에 맞는 모드로 자동 변경해주는 것이 특징.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탄탄한 저음을 실현하는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 설계가 적용됐다.

▲ 두 대와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테크니카 ATH-BT08NC

오디오테크니카 ATH-BT08NC는 멀티 포인트를 지원하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다. 최대 스마트기기 8대와 멀티 페어링이 가능하며, 그중 두 대와 동시에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 포인트를 지원한다.

무선 이어폰이지만 별도의 케이블과 연결해 유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SBC, AAC, aptX 코덱을 지원한다.

▶ 스위치 이어폰

▲ 원하는 주파수로 조절할 수 있는 젠하이저 ie80s

젠하이저 ie80s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커널형 이어폰이다. 이 이어폰은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따라 주파수 응답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한다.

또 세 가지 사이즈의 컴플라이 메모리 폼을 제공해 최대 26dB의 수동 노이즈 감쇠가 가능하다. 이밖에 하우징과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가 쉽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듀얼 리스닝 이어폰

▲ 음악과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어울려 들을 수 있는 SONY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듀얼 리스닝(Dual Listening)’은 음악과 주변 소리를 자연스럽게 혼합해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소니의 R&D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스페이셜 어쿠스틱 컨덕터(Spatial Acoustic Conductor)’라는 장치를 통해 귀 구멍을 막지 않고 사운드를 귀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

듀얼 리스닝은 주변 소리에 따라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SONY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듀얼 리스닝이 적용된 무선 이어폰이다. 소니만의 첨단 오디오 기술인 Clear Phase가 적용되어 오픈 이어 구조에서도 최상의 음질을 제공하며, 4개의 마이크로 깨끗한 정확한 목소리를 완성해 선명하게 통화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활용한 각종 스마트 기능과 터치 제어는 물론, 머리의 움직임만으로 전화 응대와 음악 컨트롤이 가능하다.

▶ 게이밍 이어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