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고급음식의 대명사처럼 느껴졌던 참치회. 그래도 요즘에는 참치집도 많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져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그래도 여전히 좀 비싸긴 하죠^^;;) 참치만의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기름기는 그어떤 고기에서도 맛볼수 없는데요. 참치를 먹던 중 불현듯 찾아온 생각! 과연 이 참치는 어떤부위일까?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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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가 무한리필 참치집에가면 이런 하얀빛깔의 회가 많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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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은 보통 황새치흑새치인데요, 넓게 보면 참치의 한 종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우리가 보통 ‘진짜 참치’라고 부르는 다랑어 종류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꼭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가볍게 합리적으로 즐기기에는 괜찮습니다.

1.배꼽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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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참치 배꼽에서 나온 건 아니고, 오독오독 씹는 맛에 부드러운 기름기가 묻어나오는 귀한 부위입니다.

참치집 아저씨한테 어떻게든 이쁜척을 해서도 받아야 할 1순위 부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가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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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의 위쪽 뱃살이라고 합니다.

마치 한우 등심과도 비슷한 느낌이라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라고 하네요.

3.머리 입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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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빨갛죠? 국내에서는 잘 유통되지 않는 부위라 주로 일본에서 공수해 온다고 합니다.

4.아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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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의 등살로, 가장 대중적인 부위입니다.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해서 맨 마지막에 입가심하듯 먹기 좋습니다.

5.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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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뱃살이라고 하는데, 참치 부위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말그대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입니다.

6.꼬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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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편적인 참다랑어 부위라고 합니다.

지방이 가장 적어 씹는 육질이 매우 쫀득쫀득합니다.

7.아가미 속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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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참치 아가미 안쪽 살입니다. 육회처럼 조물조물하게 생겼죠.

8.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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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살만 찾는 매니아들도 많다고 할만큼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9.오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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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대뱃살. 이름값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살짝 일급 항정살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