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터기로 식빵만 굽나요? 에어프라이어 있어서 토스터기 안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제 토스터기 빵굽는 거 말고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꼼수살림 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고 부터는 토스터기 사용 안 하게 되시죠? 이제 싱크대 안에 안쓰고 보관해놨던 토스터기를 꺼내 보세요. 토스터기 활용 꿀팁 4가지 소개해 드릴께요.
토스터기를 활용한 김구이
첫 번째는 김구이입니다. 집에 있는 생김, 저는 곱창김을 좋아하는데요. 3장 -4장 정도 한번에 구울 수 있어요. 김을 반으로 잘라준 뒤 토스터기 안에 넣어 주세요. 김은 금방 타기 때문에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타이밍을 잘 보셔야 해요. 집게로 살짝 들어서 확인하면서 20초 정도만 구워준 뒤 초록색으로 변하면 토스터기를 끄고 꺼내주세요.
위아래로 뒤집어 아래쪽도 똑 같이 구워 줍니다. 토스터기에 구우면 오히려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것보다 직화로 구워져서 정말 맛있어요. 그때그때 먹을 때마다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맛있고 간단하게 김을 구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김구이에 흰 밥 싸서 들기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죠.
쥐포를 구울 때
두 번째는 쥐포를 구울 때 사용해 보세요. 예전에는 가스레인지에 구웠지만 지금은 인덕션을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쥐포를 불에 직접 굽기가 쉽지 않은데요.
토스터기 안에 쥐포를 넣고 레버를 눌러준 뒤 레버가 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조금 덜 구워졌다면 다시 작동시켜서 기호에 맞는 상태로 구워드시면 됩니다. 직화구이처럼 정말 잘 구워져서 저녁에 가볍게 맥주 안주로 드시기 좋아요.
라면땅, 추억의 간식
세 번째는 추억의 간식 라면땅입니다. 생라면은 토스터기 안에 맞춤처럼 딱 1개가 쏙 들어가요. 레버를 눌러 구워주세요. 레버가 튀어 오르고 확인해보면 이렇게 갈색으로 잘 구워진답니다. 지퍼팩에 라면을 넣고 설탕 약간 스프를 뿌려서 흔들어 주면 되는데요. 토스터기로 라면땅도 정말 간단하게 완성돼요.
토스터기에 가래떡이나 절편을 구워도 맛있게 잘 구워지고 겨울간식 호떡을 구워도 좋아요. 이렇게 다양하게 굽는다고 해서 토스터기가 지저분해지지는 않으니 걱정마시구요.
사용한 토스터기는 한번 뒤집어서 안쪽의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오는데요. 털어내도 안쪽에 그대로 붙어 있는 부스러기들은 나무 젓가락을 물티슈에 돌돌 말아서 구석구석 닦아주시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이제 싱크대나 창고에 보관했던 토스터기 소환해서 유용하게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