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음악 축제 등 축제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축제들을 즐기기 바쁜 우리들. 그 축제들이 어떻게 기획 되고 진행 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피플게이트에서 대학문화네트워크가 기획하는 축제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았습니다!
정말 즐거워 보인다~ 이런 재미있는 축제는 어떻게 기획 되는지 볼까요?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축제 기획을 위한 꿀팁까지 준비했습니다~ 자 그럼 gogo!
1. 아이디어 회의
회의를 할 때에는 서로에게 피드백을 하는 것, 받는 것을 주저하면 안 돼요! 다양한 의견이 나와야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축제에 꼭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지금은 기획안을 쓰기 전 잡힌 컨셉과 소재에 맞추어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아이디어 구상 회의 초반에는 기획 단원들이 그 자리에서 편하게 떠오르는 대로 재밌는 콘텐츠들을 서로 공유합니다.
2. 기획안 작성
꼼꼼하게 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성공적인 콘텐츠를 위해서 기획안은 필수!
기획안 쓰기 꿀팁!
기획안은 팀 내부적으로도 중요하지만 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내용이 너무 부실해도 안되고, 의미 없는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도 안되겠지요! 핵심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답니다.
초반에는 여러 재밌는 콘텐츠가 회의에서 나온 이후 그 콘텐츠들을 현실성을 고려하여 선택해서 구체화시킵니다. 그 구체화는 기획안을 쓰면서 이루어지는데요
기획안 초안->초안 수정->실행안->수정->예산안 편성->최종 완성 이런 식으로 완성합니다.
3. 제안서 쓰기
마케팅 팀이 후원을 받기 위해 기업에 제안서를 쓰고 있어요!
제안서 쓰기 꿀팁!
제안서를 돌릴 때 복붙(Ctrl C+Ctrl V)은 절대 금지! 기업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후원을 했을 때 어떤 이익이 주어지는지, 그리고 그 이익이 각각의 기업의 특성에 맞는 것인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SUAF 축제 시 마케팅 팀 은 홍보뿐 아니라 대외협력 업무를 하게 됩니다.
먼저 축제를 후원해줄 수 있는 기업, 기관 등에 제안서를 돌린 후 축제 홍보 업무에 집중하였습니다.
4. 콘텐츠 배치하기
운영 팀은 축제 전체 콘텐츠의 배치를 고민하고 있네요~
운영팀은 준비과정도 중요하지만 축제 당일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축제가 전반적으로 원활히 운영되기 위해 준비과정 때부터 전반적인 축제의 배치, 동선 등을 미리 파악해놔야겠죠?
운영팀의 역할
운영팀은 축제의 중심부 역할로 대여 물품관리, 전반적 축제 운영(프로그램 배치, 자원봉사자 관리, 도로 통제 관련 업무)을 담당하는 중요한 팀이죠~!
5. 소품 제작
도로 위에서 진행될 게임을 위해 소품을 제작하고 있어요!
축제에 필요한 소품, 장비들은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서울 중앙시장, 동대문 종합시장과 같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합니다. 실제 발로 뛰며 축제를 준비하는 것! 또 하나의 재미이죠~
위에 사진은 올림픽 게임인 컬링에서 인간이 직접 컬링 돌이 되는 인간 컬링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요. 아이디어는 런닝맨, 무한도전 같은 인기 예능에서 가져왔습니다.
탈 것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도로에서 제일 안전한 방법을 찾다 보니, 낮은 대야로 선택하여 대야에 탄 사람이 컬링 돌이 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6. 조감도 제작
시각 콘텐츠 팀에서는 제작해야 할 구조물의 조감도를 직접 그려보기도 했어요!
물품 주문 할 때 꿀팁!
구조물은 원하는 것(크기, 형태 등)을 제작업체에 확실하게,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꼭 확인해야 합니다! 당일 물품이 도착할 수 있는지 몇 번이고 꼭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시각 콘텐츠 팀은 전반적인 축제 분위기와 아티스트 작품전시, 참여형 콘텐츠까지 제작합니다. 볼거리가 아주 풍부했었지요^_^
사진의 구조물은 풍선 탑으로, 만들어진 탑 안에 직접 시민이 풍선에 소원을 적어 넣는 콘텐츠였습니다.
7. 아티스트 섭외
공연 콘텐츠팀이 무대를 꾸며줄 아티스트들에게 섭외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아티스트 섭외 꿀팁!
공연 콘텐츠 팀은 먼저 팀의 기획의도와 맞는 아티스트들을 리스트업 한 후에 섭외를 위해 연락을 하게 됩니다. 섭외 문의를 할 때에는 축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기획의도 등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죠?^^
공연 콘텐츠팀의 역할: 축제의 무대, 공연을 담당했는데 주로 섭외나 기획 공연을 제작하였습니다.
D-day
드디어 축제 당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이 온 것 같지 않나요?
축제 당일에 기획단은 각종 돌발 변수들을 통제하며 축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요~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관객, 협력업체, 아티스트 등)에 항상 신경을 기울이고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축제가 되겠죠?
시민들의 참여로 풍선을 이용한 시각 콘텐츠가 완성되고 있어요!
시각 콘텐츠 팀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축제 현장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고 있는지 신경을 써야 하죠!
이 사진은 시각 콘텐츠팀의 마로니에 건설현장 (풍선탑)이라는 콘텐츠입니다.
열심히 제작한 소품으로 게임을 하고 있네요! 제일 뿌듯한 모습이죠~
축제의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적인 콘텐츠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편하고 즐겁게 참가할 수 있게 하면서도 혹시나 생길 안전 문제에 대한 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상황 설명: 앞서 준비했던 콘텐츠들을 다시 당일의 진행 모습으로 보여주는 전개로 구상했습니다.
이 사진은 전략 콘텐츠팀의 인간 컬링이라는 콘텐츠입니다.
공연팀의 퍼레이드로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축제의 밤!
리허설 때는 본 공연 때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공연 팀들의 음향, 동선 등을 꼭 체크해놓아야 합니다. 무대 감독, 음향 감독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놓아야 본 공연이 시작됐을 때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겠죠?
대학로 문화축제 SUAF는 축제 기간 중 하루, 저녁 8시까지 도로를 통제하고 도로 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잘 살려 브라질리언 리듬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라퍼커션팀의 멋진 퍼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 중에도 끊임없이 일하고 있는 기획단, 파이팅!
기획단은 서로 옷을 맞춰 입었고 무전기로 소통하였습니다.
이 외에 다른 팀들도 계속 마로니에 공원과 혜화 역 부근을 계속 돌아다니며 콘텐츠 진행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렇게 축제는 기획단의 머리에서 실제 거리까지 오게 되었어요.
축제가 끝난 뒤 정리는 축제의 연장선 상 입니다. 내가 만든 축제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되겠죠? 마무리까지 완벽한 축제를 만들어야 더욱 보람차니까요~
도로 위 콘텐츠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콘텐츠들은 대부분 10시 정도에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청소와 끝 정리까지 한 후에야 끝이 났습니다.
이런 축제를 만드는 그들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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