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산뜻하게 화장을 하려고 파우치를 연 순간… 깊은 분노가… 부글부글… 바로 깨져있는 섀도우 때문이에요. 아직 제대로 뽐내보지도 못한 섀도우가 산산조각이 나다니… 버리자니 아깝고 쓰자니 난감했던 부서진 섀도우. 다시 똘똘 뭉치게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준비물 준비!

밑에 종이를 덧대고 깨진 섀도우 준비

가루날림이 심할 수 있으니 밑에 종이를 대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책상이나 화장대가 블링블링 해질 수도 있어요.
면봉에서 솜 부분을 분리하기

면봉의 솜 부분을 뽑아내어 도구로 사용하면 크기가 딱 맞아요.
깨진 섀도우를 더욱 잘게잘게 부셔주기

가루가 너무 날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잘게 부서진 섀도우를 평평하게 정리한 뒤, 토너(or 소독용 알콜)를 넣어 섀도우 촉촉하게 해주기

너무 많이 넣을 경우 말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적당히 양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토너를 잘 섞어주고 평평하게 다져주기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준 뒤 섀도우 위에 올리고 손끝에 무게를 실어 꾸욱 눌러주기

섀도우 크기에 따라 도구를 이용해서 누르면 더욱 잘 눌려요. 저는 500원짜리가 딱 맞아서 이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저분해진 가루 정리

완성!

6시간 정도 충분히 말려주면 토너가 날아가면서 섀도우가 굳어요. 토너의 알콜성분이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말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