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은 절망과 좌절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행복한 통찰은 없다. 쪽집게 과외라던가 맞춤형 수업, 일타강사 등은 좌절을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희망을 말하려면 절망을 피할 수 없고, 성공은 좌절 없이 태어날 수 없다. 다행히 통찰은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습관이다.

휴리스틱, 직관의 힘

휴리스틱(Heuristic)은 인지심리학자였던 트버스키와 카네만의 실험을 통해 체계화된 행동경제학의 중요한 개념이다. 흔히 단서 중심적 사고나 행태를 의미하지만, 사실 일순간 스스로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직관의 힘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지난 50년간 행동경제학은 전통경제학을 추월했고,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를 배출하면서 주류학문이 되었다. 휴리스틱과 관련한 또 다른 이론이 있다. 게르트 기거렌처의 ‘직관의 심리학’이다.

👉 휴리스틱을 훈련하는 방법

생각이 직관에 묻다

게르트 기거렌처 박사는 독일의 세계적인 심리학자로, 시카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부설 막스 플랑크 인간개발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본인의 책 ‘생각이 직관에 묻다’를 통해 “현대사회의 대중은 수많은 전문가가 최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제시하는 정교한 조언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하물며 그런 전문가들조차 대부분은 그러한 조언이 아니라 직관을 따라 결정하고 행동한다”고 주장한다.

👉 게르트 기거렌처, 직관의 신

결핍을 해소한 순간

인사이트 금요클럽 첫 모임을 마쳤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오셨고, 좋은 통찰과 영감을 나누는 자리였다. 결핍에 대한 본질과 행동경제학의 휴리스틱을 배웠고, 7가지 인사이트 훈련법을 선보였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 클럽은 13일, 20일, 27일 3주간 진행된다. 휴리스틱의 새로운 관점을 강의하면서 행운을 잡는 과학적 습관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생존법을 다룰 예정이다.

👉 9월 금요클럽 후기보기


10월, 직관에 관한 모든 것

직관은 불확실성이 큰 모순의 순간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10월 클럽 주제는 ‘고래의 운’으로 모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휴리스틱의 반대편 이론을 소개하고, 잡히지 않는 행운을 잡는 방법에 대해 공부한다. 직관의 대가인 ‘게르트 기거렌처’ 박사의 다양한 이론과 실험을 소개할 예정이며, 매주 조금씩 다른 내용으로 전개된다. 10월의 영감작품은 영화 ‘오펜하이머’다. 10월은 13일, 20일, 27일 저녁 7시부터 3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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