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오며 피부는 건조해지고 아침 저녁 벌어지는 일교차로 혈관 건강에도 위험 사인이 오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몸의 변화에 맞춰 건강을 챙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한 줌의 견과를 꾸준히 섭취하는 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별히 가을과 밀접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견과의 효능을 알아본다.
건조한 피부와 머리결을 위한 하루 한 줌, 견과
견과류는 피부산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피부의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해 주름관리는 물론 머리결과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는 폐경기 여성 그룹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피부의 주름 상태가 개선됐다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피부과의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 그리고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견과는 비단 같다고 표현되는 머리결 유지에 필요하다. 견과 가운데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호두와 세렌이 가득 든 브라질 너츠 등이 두피 건강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캐슈넛의 아연은 세포의 성장과 피부 치유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착한 지방으로 심혈관 건강부터 다이어트까지
견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막을 보호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도와줘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매일 견과를 섭취하는 사람은 날씬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데, 그 이유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고 항산화 효과로 인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및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가을 우울증 위험 낮추는 하루 한 줌의 힘
가을에 우울증을 많이 앓는 이유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스페인 카스틸라 라만차대학(Universidad de Castilla-La Mancha), 우루과이 공화국 대학교(Universidad de la República) 등 다양한 기관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하루에 30g의 견과류를 매일 최대 1인분(30g) 섭취한 경우 견과류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7%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관성은 BMI 상태, 라이프 스타일 행동 및 건강 요인과 같이 고려된 모든 잠재적 혼란 요인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한다.
견과 튀일 레시피
재료
견과류 80g, 달걀흰자 120g, 설탕 65g, 박력분 25g, 버터20g, 바닐라에센스1g
만드는 법
- 달걀 흰자에 설탕을 넣고 휘핑기로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푼다.
- 1에, 녹인 버터와, 체 친 박력분을 넣어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잘 섞는다.
- 2에 분량의 견과류를 잘게 썰어, 바닐라에센스와 함께 넣어 부드럽게 섞는다.
- 오븐팬에 유산지를 깔고, 완성된 반죽을 10cm 지름 크기로, 최대한 얇게 편다.
-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굽는다.
Tip)
- 견과류 양 조절은 취향에 따라 조절한다.
- 반죽을 오븐팬에 펼 때 최대한 얇게 펼쳐야 바삭바삭하다.
견과 보관법
견과류는 밀봉해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60%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한다. 대용량의 제품을 구입해 먹다 보면 산패가 일어나 곰팡이 오염 등이 있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소포장 제품을 구입하거나 적정한 크기의 제품을 구입해 먹을 만큼만 덜고 나머지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견과 롤 레시피
재료
견과류(아몬드, 호두, 캐슈넛)100g, 김 4장, 오이 1/2개, 게맛살 100g
단촛물: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큰술, 레몬즙 1작은술
견과류 조림양념: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맛술 1/2큰술, 물 1/2큰술
만드는 법
- 냄비에 식초, 설탕, 소금, 레몬즙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 뒤 식혀 단촛물을 준비한다.
- 밥은 고슬하게 지어 뜨거울 때 단촛물을 넣고 부채질하며 고루 섞는다.
- 오이는 채썰고 게맛살은 곱게 다져 마요네즈에 버무린다.
- 견과류는 굵직하게 다져 조림양념과 함께 냄비에 넣고 조린다.
- 김발에 랩을 씌운 후 밥을 고루 편 다음 김을 올리고, 오이와 게맛살, 견과류조림을 가운데 길게 올린 후 김발을 돌돌 말아 롤을 만든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조린 견과류를 얹어 완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