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는 동안 설레고 행복한 일도 많이 있지만, 그만큼 싸우는 일도 많죠? 사소한 일에 싸우고, 자존심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 못하며 서로 상처만 주는 싸움. 이제 정~말 그만 싸우고 싶다! 연인과 달달한 시간만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국립국악원

‘여자친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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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갑자기 화를 낸다면? ‘여자 입으로 말하기엔 쪼잔해 보이는’ 서운함이나, 친절히 ‘여자 입으로 얘기해줬던’ 서운함이 있는 경우에요. “갑자기 화를 낸 것이 아니라 말투나 행동에서 조금씩 징조를 보였을 거에요.” 여자의 말투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시간과 그 때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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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르겠어?’ 남자: ‘내가 다 미안해.’ 다음으로 나오는 질문!
여기서 같이 화를 내거나 무작정 사과만 한다면 긴 싸움이 될 거에요. 일단 자세를 낮추고, 뭐든 고치겠다는 의지와 사랑하는 마음을 열심히 표현하면 여자가 못 이기는 척 말해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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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하면 안 되는 말이지만, 여자가 자존심이 상하면 쉽게 내뱉는 말이죠. 일단 습관이 되면 고치기 힘들어요. 평소에 확실히 말해둬야 해요. ‘난 한 번 헤어지면 다시 안 만나.’라던지 ‘널 사랑하니까 화내는 건 받아줄 수 있어도 홧김에 헤어지자고 한다면 난 잡지 않을 거야.’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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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언어 ‘솔직하게’란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솔직한 것처럼’이라는 말이에요. 달콤한 연애를 바란다면 나쁜 진실보다는 착한 거짓말이 더 좋아요. (물론 바람을 피우는 상황은 말고요.) 1년을 만나도, 10년을 만나도 ‘난 솔직히 아직도 널 보면 설레.’와 같은 착한 거짓말엔 기분 좋게 속아 넘어갈 거에요.

’남자친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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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연애할 때, 가장 피곤해 하는 것이 여자친구와의 싸움이에요. 한시라도 빨리 상황을 모면하려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죠. 여자의 책임도 있어요. 여자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주기를 바라잖아요. 남자친구에게 진심의 ‘미안해’를 듣고 싶다면 “무작정 화내지 말고 화가 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말하지 않으면 남자는 몰라요. 원래 모든 남자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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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사소한 일은 괜한 싸움으로 만들지 않으려 가슴에 쌓아두죠. 반면에 남자는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해요. 그 당시에 해결이 되든 안 되든 쌓아두지 않죠. 그런 남자에게 지난 일을 기억해내라고 하는 건 무리에요. “그 날 일은 그날그날 풀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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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는 사소한 일에 세심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생명체에요. 여자와는 너무 다르죠. ‘남자는 여자와 다르다.’ 라는 걸 이해해준다면 서운함은 훨씬 줄어들 거에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남자기 때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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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잦아지면 남자에게는 당신과의 만남과 싸움이 피곤해 질 거에요. ‘싸움 시작! 싸움 끝!’ 이런 게 어디 있어요? 평소 서운한 일, 화났던 일, 바라는 것 등을 자주 대화하다 보면 눈에 띄게 싸움이 줄어들 거에요.

여자는 화가 나는 일이 있으면 오히려 침묵해요. 하지만 그 침묵은 남자를 답답하고 멀어지게 만들죠. 또 남자는 대충 싸움을 모면하려 해요. 세심한 것까지 신경 쓰는 여자가 그냥 넘어갈 리 없죠.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싸울 일이 어디 있겠어요. 연인과 좋지 않은 시기라면 지금, 대화로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