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파손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꼼꼼이 확인해 보아야 한다. 운전석에 앉아서 느낄 수 있는 타이어 이상징후 5가지를 모았다. 안전을 위해서 이런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절대로 무시하지 말자!
자동차의 성능은 수만 가지 부품들이 서로 결합해 이뤄낸다. 이 부품 중 하나만 고장 나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그중에서도 꼼꼼히 봐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타이어다. 타이어 파손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운전석에 앉아서 느낄 수 있는 타이어 이상징후 5가지를 모았다. 안전을 위해서 이런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절대로 무시하지 말자.
1. 불규칙한 소음이 들린다?
한개의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는 크기는 대략 손바닥 정도 크기다. 타이어는 달리며 노면과 계속 마찰하면서 고유의 소음을 방출하는데 운전석에서도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때! 불규칙한 소음이 들린다면 반드시 타이어를 점검해 봐야 한다. 편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타이어에 기능을 저해할 만한 물체(못과 유리 등)가 박혀 있을 수도 있다.
2. 급정차시 좌우로 쏠려? 떨림?
차를 멈추는 동작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휠을 움켜잡아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런데 급정차시 한쪽으로 계속해서 쏠린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좌우측 타이어 가운데 한 부분이 공기압이 심하게 부족하거나 균열을 점검해봐야 한다. 물론 다른 증상도 의심해 볼 수 있다. 브레이크 드럼이 휘었다거나 좌우 한 군데 허브 베어링이 파손되었을 수도 있다.
3.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엔진룸의 팬 벨트 마찰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이상마찰도 의심해 볼 수 있다. 타이어는 스틸벨트와 원단 그리고 갖가지 화학물이 서로 단단하게 결합한 구조체지만 주재료는 고무와 카본이다. 따라서 고무타는 냄새가 난다면 타이어 마찰로 인한 것일 수 있다.
4. 왜 똑바로 가지 못해?
자동차가 똑바로 가지 못하는 경우는 조향계통이나 허브 베어링의 이상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휠 정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타이어 편마모가 일어난다. 운전자가 느낄 만큼 직진주행이 비정상적이라면 타이어 편마모가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5. 과속방지턱 넘을 때 ‘딱딱’ 소리
과속방지턱 넘을 때 ‘딱딱’소리가 나면 보통 댐퍼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서스펜션 시스템의 로어암과 링크 어셈블리-프론트 스태빌라이저(정비소에서는 로어암을 ‘로하다이’, 링크 어셈블리-프론트 스태빌라이저를 ‘활대링크’라고 부른다)를 살펴봐야 한다. 문제는 이런 소리가 나면 타이어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소리가 계속 들리면 자동차 하체를 자세히 살펴보고 더불어 타이어의 이상유무도 점검해야 한다.
글. 엔카매거진 기자 ‘김경수’ (원문보기)